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한국영화제가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싱가포르지사(지사장 권창근)가 한·싱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8~14일 싱가포르 캐세이 시네플렉스 오차드(Cathay Cineplex Orchard) 극장에서 싱가포르 최초 한국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2005년 상반기 한국 최대 흥행작으로 518만명이 관람한 정윤철 감독의 ‘말아톤’(사진)을 개막작으로, 2003년 블록버스터로 한국에서 1108만명이 관람한 ‘실미도,’ 2005년 최신 작품 ‘마파도’ 및 싱가포르에서 인기있는 김기덕 감독의 최신영화 ‘활’ 등을 상영한다.
또 2002년 6월 8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제26회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 ‘마리이야기’, 아홉 살 소년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세상을 그린 성장소설 ‘아홉살인생’ 등도 소개된다.
한편 공사 싱가포르지사는 1~28일 영화제와 연계, 영화관의 외부기둥 7개를 활용해 112개의 한국관광사진도 전시한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대형여행사인 SA 투어스(Tours)와 함께 영화관 내 전광판 및 한국영화 상영 전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광고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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