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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의 괴수, 韓日 박스오피스 '점령'

두 마리의 괴수, 韓日 박스오피스 '점령'

발행 :

김관명 기자

일본선 미야자키 아들 연출 '게드전기:어스시의 전설' 1위

▲왼쪽부터 '괴물'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왼쪽부터 '괴물'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

두 마리의 괴수가 한국과 일본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한 마리는 한강에서 나온 괴물이고, 다른 한 마리는 불과 바람의 세계에서 나온 용이다.


우선 한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지난 27일 개봉, 첫 주말(29~30일) 153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나흘 누적관객수는 263만명. 미군이 한강에 버린 독극물을 먹고 기형적으로 자란 괴물과 소시민 가장 역을 거의 완벽히 소화해낸 송강호의 흥행파워가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일본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아들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게드전기 : 어스시의 전설'이 개봉 첫주에 역시 1위에 올랐다. 1일 일본 흥행통신사에 따르면 브에나비스타 배급으로 지난 29일 개봉한 '게드전기'는 첫주말에 전주 1위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오는 10일 개봉하는 '게드전기'는 용과 인간과 마법이 함께하는 어스시의 세계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어스시의 구전에 따르면 예전에는 인간과 용이 하나였는데, 용은 자유를 선택해 불과 바람에서 살고, 인간은 물질을 선택해 바다와 육지에서 살게 됐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용이 지구에 나타남으로써 대혼란이 야기되고 이를 막기 위해 마법사 게드와 왕자 아렌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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