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몸짱'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박용우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박용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 어디를 가나 몸을 보여달라는 주문이 끊이지 않는다. 또 그에 대한 질문도 쏟아지고....하지만 솔직한 내 심정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씁쓸히 말했다.
오는 29일 개봉되는 영화 '뷰티풀 선데이'(감독 진광교ㆍ제작 시네라인)의 주인공을 맡은 박용우는 비리 형사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8kg을 감량하고 배에 임금 '왕'(王)자 근육을 만들었다.
이 같은 사실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면서 이곳저곳에서 박용우의 몸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서울 명동에서 열린 '뷰티풀 선데이' 홍보 행사에서도 일부 여성팬들이 박용우에게 '몸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일화도 있었다.
이에 대해 박용우는 "'뷰피풀 선데이'가 액션 영화라면 멋진 몸매를 홍보 수단으로 부각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영화인 데다 너무 몸이 부각되다 보니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박용우는 "이제는 홍보를 위해서라도 가급적이면 (몸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뷰티풀 선데이'는 아내를 위해 비리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 강력반 형사(박용우)와 사랑에 아파하는 고시 준비생(남궁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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