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처럼 극중 14년 친구 사이로..류덕환 출연

10년지기 친구인 배우 오만석과 이선균이 다시 힘을 모은다.
두 사람은 이달 중순께 촬영을 시작하는 영화 '우리동네'(감독 정길영ㆍ제작 오브젝트필름, 모티브시네마)의 주연으로 나서 류덕환과 함께 연기를 펼친다.
오만석과 이선균이 호흡을 맞추기는 지난해 '잔혹한 출근'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동네'는 10년째 살인을 저지르는 추리작가와 그를 모방하는 연쇄 살인마의 이야기를 그리는 스릴러 영화다.
우연찮게도 추리작가 역의 오만석과 그의 친구로 살인범죄를 추적하는 형사 역의 이선균은 극중 14년지기. 현실에서도 두 사람은 10년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 지난 199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1기 동기생인 두 사람은 지난 12년 동안 우정을 나눠왔다.
이 같은 우정은 지난해 이선균이 주연한 '잔혹한 출근'에 오만석이 특별출연하는 인연이 되기도 했다. 특히 '잔혹한 출근'의 연출자가 영상원 5기 출신인 김태윤 감독이어서 이들의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무대와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만석은 살기 어린 눈빛의 살인마로 악마성의 캐릭터 구현을 위해 고심 중이다. 이선균은 사건을 추적하는 냉철한 인물 연구에 돌입했다.
1일 개봉한 '아들'의 류덕환은 살인을 모방하는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연기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