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한국 극장가는 온통 '트랜스포머' 차지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트랜스포머'가 개봉 첫 주말 75.5%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트랜스포머'는 주말 사흘 동안만 100만4749명을 불러모았고 누적 관객 131만3278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한국영화가 8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게 했지만 다시 2위로 내려앉은 '검은집'의 점유율이 9.2%라는 점에서 '트랜스포머'의 위력을 실감케한다.
'검은집'은 사흘 동안 12만2201명을 불러모았다.
3위 '오션스 13'과 4위 '슈렉3', 5위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6위 '4.4.4'에 이어 한국영화 '밀양'과 '황진이'가 각각 7, 8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머물러 있는 점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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