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두사부일체'의 조폭 계두식이 이젠 아예 군대까지 '접수'할 기세다.
'두사부일체'와 '투사부일체'의 3편격인 영화 '상사부일체'의 제작사 두손시네마의 한 관계자는 11일 "4편의 이야기를 기획 중이다"면서 "주인공 계두식이 군에 입대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상사부일체' 촬영현장을 공개한 두손시네마측은 '두사부일체'의 4편을 오는 2009년 설 개봉을 목표로 내년 가을께 제작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계두식이 대기업에 입사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는 '상사부일체'에 이어 4편에서는 공익근무요원이 되어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조폭의 위세를 떨던 자신의 '나와바리'의 구청에서 근무하게 되는 '공익근무요원 계두식'이 우연히 공무원의 비리를 목격하고 이에 얽힌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다.
두손시네마측은 현재 촬영 중인 '상사부일체'의 주연배우인 이성재를 비롯해 손창민, 박상면, 김성민 등을 다시 기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15일 모든 촬영 일정을 마치는 영화 '상사부일체'(감독 심승보)는 계두식이 대기업의 경영 마인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회사에 입사한 뒤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오는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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