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 워'에 대한 비판으로 논란에 휘말렸던 김조광수 대표가 '디 워'의 에필로그를 패러디한 영화 '색화동'에 대해 "재미있게 놀려고 시작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피카디리극장에서 열린 '색화동'(감독 공자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디 워'를 둘러싼 논쟁 이후 고민이 많았다"면서 '색화동'을 적은 비용으로 알리기 위한 방법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뒤 조금 떨어져 놀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번 예고편도 "더 발랄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면서 "영화 '디 워' 마케팅비의 1%도 안되는 3500만원의 비용으로 영화를 마케팅하고 광고해야 한다. 영화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노이즈 마케팅'도 "마케팅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색화동'은 에로비디오 제작에 뛰어든 영화감독 지망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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