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5일 폐막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이날 오후 6시 경기도 부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10일간의 장르영화 축제를 마무리한다.
'여고괴담4'의 최익환 감독과 배우 서지혜의 사회로 열리는 이날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인 부천초이스 장·단편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다.
장편 작품상과 남녀주연상과 심사위원특별상, 푸르지오 관객상과 아울러 단편 부문 대상과 심사위원상, 관객상과 한국단편특별상의 시상식도 함께 이뤄진다.
폐막작으로는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일본에서 연출한 '사이보그, 그녀'가 일본 개봉과는 다른 버전으로 처음 상영된다.
18일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39개국에서 총 205편의 작품이 관객과 만났다. 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부천영화제에서는 32살이 된 로보트 태권브이의 실사영화판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돼 화제를 모으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장르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새롭게 시작하는 아시아판타스틱영화제작네트워크(NAFF2008)를 야심차게 선보이며 영화를 상영하는 것 이상을 넘어 영화를 만들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 까지 영역을 넓혀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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