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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이야기..층간 소음 '84제곱미터', 공감 전할까 [종합]

현실 이야기..층간 소음 '84제곱미터', 공감 전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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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배서더 서울=김미화 기자
배우 서현우, 강하늘,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서현우, 강하늘,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강하늘이 대한민국 청년의 얼굴을 연기한다. 강하늘이 '영끌'로 산 아파트에서 '층간 소음'으로 점점 고통 받으며 쇠약해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를 만난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넷플릭스 영화 ' 84제곱미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하늘, 염혜란, 서현우 그리고 김태준 감독이 참석했다.


'84제곱미터'는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다. 국민평형 84제곱미터 아파트를 배경으로 층간 소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인물 간의 서스펜스를 담은 작품으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김태준 감독이 연출했다.


강하늘은 작품 선택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재밌었다는게 가장 기본적이다. 제가 대본을 읽으며 특이했던 것이, 보통 대본은 읽는 사람을 이해시키기 위한 것인대, 이 시나리오는 연출하기 위해 쓴 콘티북 같은 느낌이 드렸다. 감독님의 스타일이 그려지더라"라며 "연출적인 상상이 많이 돼서 그 부분이 특이했고, 앉은 자리에서 시나링를 후루룩 읽고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강하늘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강하늘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강하늘은 "제가 맡은 역할인 우성은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이다. 청년 주담대, 퇴직금, 원룸 보증금, 엄마의 마늘밭 등 그야말로 영혼까지 탈탈 끌어모아서 84제곱미터 아파트를 샀다"라며 "그런데 층간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점점 쇠약해지는 인물이다. 저도 모르게 촬영하다보니까 진짜 쇠약해 지더라"라고 호소했다.


염혜란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감독님의 전작을 봤는데, 이번 작품도 현실 밀착형 스릴러라는게 느껴졌다.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공감대가 있었다"라며 "캐릭터적으로도 제가 그동안 해오던 캐릭터와 다른 결이라 도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염혜란은 극중 펜트하우스에 거주한다. 배우들이 주로 자신의 집에서 촬영을 하는 가운데 염혜란은 "저는 펜트하우스 촬영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저희집과 별반 다를게 없으니까 저는 좋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어 염혜란은 "저는 편했는데, 저희 미술팀이 힘들어했다. 제가 '잔 예쁘네요~' 하면 '엇, 그거 에르메스'하고 조심했고, 또 어디 가구에 앉으면 '엇, 그거 천 만원' 이러면서 공을 들였다"라며 "저희집에 고가의 물건이 굉장히 많아서 미술팀이 힘들었다"라고 웃었다.


서현우가 "촬영할 때 장점이 집이다보니까, 대기할때 침대에 누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하자 염혜란은 "저는 (비싼 가구에 편하게) 누울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서현우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서현우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서현우는 극중 우성과 함께 층간 소음의 근원지를 찾아 나서는 수상한 윗집 남자 진호 역을 맡았다.


이날 서현우는 "제가 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실제로 층간 소음을 겪고 있었다. 그래서 이 시나리오에 공감이 많이 됐다"라며 "피해자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소음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도 힘들다. 그런 여러 방면에서 와닿는 시나리오였다. 여태까지 하지 않은 에너제틱한 역할이어서 그런 점이 끌렸다"고 전했다.


배우 서현우, 김태준 감독, 배우 강하늘,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서현우, 김태준 감독, 배우 강하늘, 염혜란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84 제곱미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84제곱미터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영끌족 우성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예측불허 스릴러 '84 제곱미터'는 오는 18일 공개된다. /2025.07.14 /사진=이동훈 photoguy@

김태준 감독은 "우성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 담고 싶었다. 코인, 서울에 살고 싶은 욕망, 영끌 등 이리저리 휘둘리고 휘청대는 모습을 담으려 했다. 이를 잘못됐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모습을 우성을 통해 직접 보여준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라며 "세 배우의 연기 차력쇼를 넘는 연기 흠뻑쇼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4제곱미터'는 7월 1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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