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여성만을 위한 성인영화제' 2008 핑크영화제 개막

'여성만을 위한 성인영화제' 2008 핑크영화제 개막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여성만을 위한 성인 영화제' 2008 핑크영화제가 1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씨너스 이수에서 2회를 맞은 2008 핑크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4대춘화;사인사색전'에서 인도의 춘화를 재해석간 작가 김형기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핑크 사천왕'으로 불리는 제제 다카히사, 사토 토시키 감독을 비롯한 일본 감독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요시유키 유미, 사토 오사무, 아미오카 신지 감독 등 신세대 핑크영화 감독과 프로듀서가 참석한다. 특별 대담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화평론가 김봉석, 변영주 감독 등도 함께한다.


일본의 극장용 성인영화를 가리키는 핑크영화는 에로물과 비견되는 일본의 독특한 독립영화 장르.


3000만원 미만의 저예산과 3일간의 촬영기간, 정해진 횟수의 정사장면과 여배우의 노출만 등장한다면 내용과 형식에 큰 구애가 없어 유능한 신인 감독 발굴의 등용문 역할도 톡톡히 했다. '큐어'의 구로사와 기요시, '실락원'의 모리타 요시미쓰, '쉘 위 댄스'의 수오 마사유키 감독 등이 모두 핑크영화 출신이다.


성인 여성관객만을 받는다는 이색 개획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첫 문을 열었던 핑크영화제는 올해 '핑크 사천왕', '핑크 최전선', '핑크 하드코어', '추모상영' 등 4개의 섹션으로 한층 다채로워졌다.


이밖에 '김봉석, 사천왕을 벗기다', '변영주 감독과 함께하는 핑크토크', '4대춘화;사인사색전', '야(夜)한밤 춘화토크' 등 관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풍성하다.


또 매주 수요일은 커플데이로 여성을 동반한 남성 관객의 입장을 허용할 예정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경기도 파주 등을 순회하며 지방 관객들에게도 문을 열 예정이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