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대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과 인도 소년의 감동 퀴즈쇼 '슬럼독 밀리어네어' 중 어느 영화가 2009 MTV 영화상의 주요 부문을 석권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와일라잇'은 31일 오후 9시(현지시간) 열리는 2009 MTV 영화상에서 작품상, 여우주연상(크리스틴 스튜어트), 남자신인상(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을 비롯해 최고키스신, 최고격투신, 최고 노래 등 전체 11개 부문 중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남자신인상은 2명이나 올랐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 역시 6개 부문 후보다.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인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작품상, 여자신인상(프리다 핀토), 남자신인상(데브 파텔), 최고키스신, 최고황당신(똥통에 뛰어든 장면), 최고 노래 등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2009 MTV 영화상 작품상 후보에는 '다크나이트' '하이스쿨 뮤지컬: 졸업반' '아이언맨'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 '신부들의 전쟁'의 앤 해서웨이,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시간'의 타라지 헨슨이 올라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다크나이트'의 크리스천 베일,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글 아이'의 샤이아 라보프, '패스트 & 퓨어리어스'의 반 디젤, '하이스쿨 뮤지컬3'의 작 에프론이 올라있다.
여자신인상 후보에는 '맘마미아'의 아만다 시프리드, '하이스쿨 뮤지컬: 졸업반'의 애슐리 티스데일, '닉과 노라의 인피니트 플레이리스트'의 캣 데닝스, '한나 몬타나: 더 무비'의 마일리 사이러스가 올랐다. 남자신인상 후보는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의 벤 반스, '사람 만들기'의 보비 J. 톰슨이다.
최고의 악당 후보에는 '13일의 금요일'의 데릭 미어스, '겟 스마트'의 드웨인 존슨, '다크나이트'의 고 히스 레저 등이, 최고의 키스신 후보에는 '원티드'의 안젤리나 졸리-제임스 맥어보이, '밀크'의 제임스 프랭코-숀 펜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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