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2', 4일만에 212만..美선 3일만에 1600억원①

지난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강타했다.

28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27일 약 80여만명을 동원,지금까지 203만명이 관람했다. 첫날 53만여명을 동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데 이어 3일만에 100만, 4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

이는 2007년 개봉한 '트랜스포머'가 5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하루 빠른 수치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트랜스포머2' 열풍이 상당하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트랜스포머2'는 북미 지역에서 개봉 당일 6062만 달러(약 778억원)것을 포함해 3일 동안 1억 2590만 달러(약 16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작이 북미 지역에서 3일만에 275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에 비하면 5배 가량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다.

버라이어티는 '트랜스포머2'가 역대 북미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다크나이트'가 5일만에 2억38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을 경신할지 모른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트랜스포머2' 열기는 상당 기간 동안 국내 스크린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극장들은 스크린 상당수를 '트랜스포머2'에 할애하며 흥행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7일 '트랜스포머2' 상영관수는 1214개에 달한다. 국내 스크린이 2200여개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절반이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되고 있는 것.

이런 기세라면 '트랜스포머2'는 5일만에 3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트랜스포머2'가 역대 외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던 전작을 능가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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