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오성이 '친구' '비트'에 이어 누아르 영화 3부작 완성을 꿈꾼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오성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가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친구'는 드라마로 제작이 되면서 원작에 대해 관심을 다시 받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비트' '친구'를 잇는 누아르 3부작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5년째 기다리는 시나리오가 있다"며 "'친구'가 '원스 어픈 어 타임'과 같은 영화라면 기다리는 작품은 '스카페이스'와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유오성은 "'친구' 이후와 많은 누아르 영화가 나왔지만 단순한 멋을 부리는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며 "10년 후에도 흉내 내지 못하는 연기를 보여줘야 한다. '챔피언'을 찍을 때 그런 의지로 임했다"고 설명했다.
유오성은 비오는 날이면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동네에서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와 백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반가운 살인자'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그는 극중 아내와 딸에게 무시당하는 현실에서 연쇄살인마를 쫓는 백수 영석 역을 맡았다. 4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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