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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데뷔작 '두만강…', 디지털 복원상영

임권택 데뷔작 '두만강…', 디지털 복원상영

발행 :

임창수 기자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복원전(위쪽)과 복원후(아래쪽) 장면 <사진제공=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복원전(위쪽)과 복원후(아래쪽) 장면 <사진제공=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거장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가 디지털로 복원돼 관객들을 찾는다.


제4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는 오는 22일 디지털 복원 작업을 통해 복원된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상영한다.


이번 디지털 복원 상영회에는 임권택 감독과 정성일 CinDi 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가 특별히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1962)는 1960년대 초반 활발하게 만들어진 만주 웨스턴의 초기작으로 만주와 두만강 사이 국경을 배경으로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여준다. 현재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를 작업 중인 임권택 감독의 데뷔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영화세계를 열었다는 의미에서 영화사적 중요성을 지니는 작품이다.


이번 상영은 원본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서 그 동안 진면목을 확인할 수 없었던 '두만강아 잘 있거라'를 디지털 복원한 후,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두만강아 잘 있거라'는 원본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 그동안 작품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다. 이에 CinDi와 디지털 복원을 공동 주최하는 한국영상자료원은 완전히 유실된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원본 대신 복제판을 활용하여 디지털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제4회 CinDi 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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