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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 췌장암 별세

日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 췌장암 별세

발행 :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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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곤 사토시가 24일 췌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47세.


25일 일본 외신에 따르면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망상대리인' '파프리카' 등을 연출한 곤 사토시 감독이 지난 24일 오전 6시께 숨졌다.


유가족은 25일 곤 사토시 감독의 타계 소식을 전하며 가족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그간 보여준 애정에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1963년생인 곤 사토시 감독은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에 재학중이던 1985년 만화가로 데뷔한 뒤 1990년대부터 애니메이션계에 진출, 코미디부터 스릴러,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망상대리인', '도쿄 갓 파더스' 등 곤 사토시의 작품들은 애니메이션의 한계를 시험하는 실험적이고 아름다운 영상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는 '파프리카'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곤 사토시 감독은 신작 '꿈꾸는 기계'를 준비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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