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에로영화 '나탈리' 개봉을 앞둔 주경중 감독이 차기작 '현의 노래'가 내년 여름 '아바타2'와 맞붙는 데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주경중 감독은 21일 서울 롯데 피카디리극장에서 열린 '나탈리' 기자간담회에서 "'현의 노래' 촬영이 많이 중단됐었는데 중요한 게 찍는 거지 중단된 게 아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경중 감독은 김훈 원작 소설 '현의 노래'를 3D로 연출하면서 3D 에로영화 '나탈리'를 촬영했다. 주 감독은 "'현의 노래'는 25일부터 다시 촬영하는데 미국에서 3D 스태프가 모두 도착했다. '나탈리'를 통해 익힌 3D 기술도 활용할 테니 내년 여름 붙는 '아바타2'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나탈리'와 '현의 노래'에 모두 출연하는 이성재도 "'현의 노래'에는 음악과 전쟁 장면 등이 3D로 표현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나탈리'는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이 된 여자와 관련해 조각가와 그녀를 사랑한 또 다른 남자의 엇갈린 기억을 담았다. SF나 액션장르에 사용되는 3D 기법이 에로에 사용돼 화제를 모았다. 28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