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오스카+나탈리 포트만 효과 '블랙스완', 100만 돌파

오스카+나탈리 포트만 효과 '블랙스완', 100만 돌파

발행 :

임창수 기자
사진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블랙스완'이 개봉 14일 만에 1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한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스완'은 지난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4만 2137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관객 98만 25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4일 개봉한 '블랙스완'은 평일에도 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개봉 14일 만인 이날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블랙스완'은 '아이들'에 밀려 첫 주 2위에 만족해야 했으나 지난 2월 28일 나탈리 포트만이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진, 1일부터 1위 행진을 이어왔다.


'블랙스완'은 발레 '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맡은 여인이 완벽하게 역할에 몰입하려 하면서 겪는 내적 갈등을 그린 영화. 앞선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흥행 참패를 기록해 고전이 예상됐으나 나탈리 포트만의 수상으로 드물게 아카데미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재미를 보고 있다.


이 같은 '블랙스완'의 흥행성적에 개봉을 앞둔 아카데미 수상작들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데이비드 러셀 감독의 '파이터'를 시작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의 '킹스 스피치' 등이 관객들을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3월 극장가에 '아카데미발 특수'가 몰아칠지 지켜볼 일이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