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이 11년만에 본격적인 상업영화 촬영에 돌입했다.
이정현은 최근 영화 '범죄소년'(감독 강이관) 촬영에 들어갔다. '범죄소년'은 장지구란 소년, 그가 사랑하는 소녀 새롬, 그리고 지구를 버린 엄마가 만나 펼치는 휴먼 스토리. 이정현과 서영주, 최원태가 출연한다.
이정현은 극중 미혼모 역할을 맡아 15살 아들(서영주)을 소년원에서 만나는 장면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이정현은 지난해 박찬욱,박찬경 형제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에 출연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상업영화 출연은 2001년 '하피' 이후 처음이다.
이정현은 미혼모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각종 다큐멘터리를 살펴보고 실제 미혼모를 만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이정현은 오랜만에 영화 촬영을 위해 해외일정과 연말 스케줄을 중단하고 영화에 집중하고 있다.
'범죄소년'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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