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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11년만에 스크린 복귀..미혼모 역

이정현, 11년만에 스크린 복귀..미혼모 역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이정현이 11년만에 장편 극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22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정현은 영화 '범죄소년'(가제, 감독 강이관)의 주연을 맡았다. 올해 베를린 영화제 단편부문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 이후 약 1년만이다.


이정현은 이번 작품에서 15살로 성장한 아들과의 첫 만남 후 외면하지 못하고 거짓말로 근근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30대 초반의 어머니 효승 역을 맡았다. 속을 알 수 없는 범법자로써, 감정기복이 심하고 다면적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정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역할이 무겁고 감정기복이 심한연기가 어려워 망설였지만 이 작품은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운명을 느꼈다. 마치 제 데뷔 영화 '꽃잎'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이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그래서 올 연말 중국과 미국에서 스케줄이 매일매일 짜여있는 상황이었지만 시상식이며, 연말콘서트, 광고행사 등 꽤 많은 일정을 모두 접었다"며 "이제부터 미혼모로 살 거에요. 내가 미혼모라면 어떤 감정일까 많이 생각해보고 한다. 캐릭터와 하나가 될 수 있게 무엇이든 영화만 집중해서 열심히 찍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범죄소년'이란 14세 이상 19세 미만의 죄를 범한 자 중 벌금형 이하 또는 보호처분 대상 소년을 일컫는 법률용어다.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가 되는 범죄의 순환 고리 안에 태어난 자의 외로움과 성장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다음달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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