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돈의 맛'으로 칸에 입성한 배우 김강우가 '칸의 맛'을 즐기고 있다.
김강우는 '돈의 맛(감독 임상수)'이 제 6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처음으로 칸을 찾았다. 그는 지난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칸에 도착한 뒤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며 영화제를 즐기고 있다.
김강우는 칸 영화제 기간 중 자신의 트위터에 칸 해변에서 '돈의 맛' 주연 배우들과 찍은 사진과 턱시도를 입고 유리잔을 들고 있는 사진 등을 올려 네티즌과 설레는 기분을 함께 나눴다.
27일 오전 소속사에 따르면 김강우는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며 개인 소유 캠코더로 칸 영화제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소속사측은 "세계적인 영화제니 참석 자체만으로도 배우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돈의 맛'은 26일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공식 갈라 스크리닝 통해 관객을 만났다. 상영이 끝난 후 7분 동안 2400여 명의 관객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다른나라에서'(감독 홍상수)와 '돈의 맛'의 수상 여부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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