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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평일 '스파이더맨' 2배↑..200만 돌파

'연가시', 평일 '스파이더맨' 2배↑..200만 돌파

발행 :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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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감독의 '연가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평일 2배 넘는 관객 차이를 기록하며 올해 한국영화 최단 기간 200만명을 돌파했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12일 16만 4977명을 동원, 누적 207만 8297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연가시'는 8일만에 200만 고지에 올라섰다.


올해 한국영화 중 최고흥행 기록을 세운 '범죄와의 전쟁'(468만명)이 10일만에 200만명을 넘어선 것보다 2일 빠른 기록이다.


2위를 기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날 7만 3345명을 동원했다. '연가시'가 2배를 훌쩍 뛰어넘는 스코어를 기록한 것. '연가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이제 입장이 180도 달라졌다.


'연가시'는 당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상대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예매율도 3배 이상 차이가 났었다. 하지만 '연가시'는 개봉 당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뛰어넘어 1위를 기록한 뒤 일주일이 지나자 완전히 상황이 역전됐다.


그동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연가시'보다 훨씬 많은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확보했다. 그러나 12일부터 그 관계도 역전됐다. '연가시'는 이날 622개 스크린에서 3499번 상영된 반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590개 스크린에서 2647번 상영됐다.


극장과 배급업자들이 '연가시'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


'연가시'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15일께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역시 올해 한국영화 최단 흥행기록이다.


과연 '연가시'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감염시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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