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JIFF, ★ 퍼레이드로 화려한 막 올려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9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제 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많은 영화인들과 수많은 영화팬들이 함께 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은 뮤지컬 '모비딕'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단독사회를 맡은 배우 이윤지의 인사로 본격적인 식이 진행됐다. 이윤지는 지난 해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한데 이어 올해 8회 영화제에서는 집행위원으로도 위촉 돼 제천영화제와 인연을 이었다.

이윤지의 사회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최명현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홍보대사의 무대 인사, 제천 영화음악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배우 김동욱과 강예원이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7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영화 음악상의 영광은 조성우 음악감독이 안았다. 조성우 음악감독은 영화 '만추' '형사' '외출' 등 많은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회자 이윤지, 심사위원장 정지영 감독 외에도 허진호 감독,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임하룡 강수연 구혜선 김인권 조성하 조재현 명계남 유인영 윤은혜 김고은 윤승아 김우빈 김소은 등 수많은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스웨덴 영화 '서칭 포 슈가맨'(감독 말릭 벤젤룰)이 상영된다. '서칭 포 슈가맨'은 팝 역사상 가장 신비로운 가수인 시스토 로드리게즈의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한편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에서 진행된다. 8개 섹션 27개국 101편의 음악영화와 50여 회의 공연으로 영화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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