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 2·3편 언제 나오나? 내년 12월·2014년 7월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잇는 피터 잭슨 감독의 '호빗' 3부작 중 1편 '호빗:뜻밖의 여정'이 순항중인 가운데 나머지 2편과 3편의 제목 및 개봉일이 확정됐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25일 '호빗' 시리즈 2편 '호빗:스마우그의 폐허'(The Hobbit : The Desolation of Smaug)가 2013년 12월, 3편 '호빗: 또 다른 시작'(The Hobbit : There and Back Again)이 2014년 7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공개된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스틸에는 에레보르 왕국을 드디어 찾아 성 안의 황금 더미와 함께 있는 주인공 호빗 빌보(마틴 프리먼 분)의 모습이 담겼다.

2편 '호빗: 스마우그의 페허'는 1편에서 여정을 떠난 빌보와 간달프(이안 매켈런 분), 13인의 난쟁이족이 마침내 도착한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한 무시무시한 용 스마우그와의 전쟁을 그린다. 1편에서 스마우그와 강령술사 역으로 잠깐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본격 등장한다.

3편 '호빗: 또 다른 시작'은 주인공 빌보가 호빗 마을로 무사 귀환하게 되는 여정과 더불어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레골라스 역의 올랜도 블룸 등 '반지' 시리즈의 익숙한 얼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호빗'은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보다 앞서 집필한 작품으로 세계 5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75년이 흐른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짧은 소설이지만 피터 잭슨은 이야기 속에 담긴 여백과 상상력을 살려내 3부작의 영화로 만들어 냈다

한편 지난 13일 개봉한 '호빗' 1편 '호빗:뜻밖의 여정'은 지난 24일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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