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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톰아저씨'의 배려 빛났던 6번째 내한

'친절한 톰아저씨'의 배려 빛났던 6번째 내한

발행 :

부산=안이슬 기자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 한국을 방문한 톰 크루즈, 그의 팬 사랑은 여전했다.


톰 크루즈는 지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10일부터 '잭 리처' 홍보 일정을 시작했다. 내한 일정은 단 하루로 짧았지만 톰 크루즈의 세세한 배려 덕에 수많은 팬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톰 크루즈는 입국 전부터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 팬들도 만나보고 싶다는 그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할리우드 스타가 부산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가진 것은 그가 최초다.


톰 크루즈의 팬들에 대한 배려는 행사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보통 30분 정도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에도 파격적으로 1시간 30분이 할애됐다. 그는 과거 내한에서도 레드카펫에서 2시간 동안 머물러 팬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레드카펫 현장에서도 팬들에게 성심성의껏 사인을 하고 사진 촬영에 응했다. 지난 해 한국을 찾았던 한 할리우드 스타가 축약된 사인을 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는 공들여 자신의 사인을 한 명 한명의 종이에 써내려갔다. 팬들이 요청하면 두 장의 사인을 하기도 했다.


ⓒ부산=홍봉진 기자
ⓒ부산=홍봉진 기자


그는 경호팀의 만류에도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서슴없이 스킨십에 응했다. 추운 날씨에도 톰 크루즈는 한 시간 가량 외부의 팬들과 시간을 보냈다. 팬들을 만나는 동안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인과 사진 촬영 뿐 아니라 그는 한 자리에 오래 머물며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행사 진행을 위해 팬들을 뒤로하고 무대에 오른 톰 크루즈는 그를 가까이서 만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공식 행사가 끝난 뒤 다시 레드카펫으로 내려갔다. 그는 경호팀의 만류에도 팬들에게 다가갔다. 그는 무대 인사를 십여 분 앞둔 시각까지 최대한 많은 팬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톰 크루즈는 레드카펫 행사 이후 부산 영화의 전당 중극장과 시네마테크에서 열리는 '잭 리처' 시사회 무대 인사를 마지막으로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치고 11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 용의자가 한 지목한 한 남자 잭 리처(톰 크루즈)가 홀로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액션 영화다. 오는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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