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윤진이 주인공을 맡은 새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시스' 시즌1 홍보에 나서며 전 미국에 얼굴을 알리고 있다.
16일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김윤진이 주인공을 맡은 ABC 드라마 '미스트리시스'가 6월3일 첫 방송이 결정돼 김윤진이 토크쇼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미스트리시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땡스 갓 히 멧 리지'(Thank God He Met Lizzie)의 호주 출신 감독 체리 놀랜이 연출을 맡았으며, '가십걸'로 KJ 스타인버그가 대본을 썼다.
김윤진은 '미스트리시스'에서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르다가 그가 죽자 장례식에서 만난 그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카렌 역을 맡았다. 알리사 밀라노는 친구인 사바나를, '섹스 앤 더 시티' 시즌6에 출연했던 로첼리 에이테스와 신인배우 제스 맥켈란이출연한다.
김윤진은 현지에서 각종 TV 토크쇼와 '댄싱 위드 더 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한편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는다. 또 17일에는 NBC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크레이그 퍼거슨쇼'에 단독 출연한다.
김윤진은 "드라마 홍보를 시작할 때 여러 방송에 나오는 싸이를 봤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출연 중에 싸이 '젠틀맨' 녹화를 봤다.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달라 못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한국 연예인이 동시간대에 미국방송에 나오니 즐겁고 행복하다"며 "현장에서 싸이 아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처음 왔을 때만 해도 혼자였지만 지금 싸이의 미국 인기는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윤진은 '미스트리시스' 홍보를 마치고 귀국,8월부터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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