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이제훈 '파파로티', 후쿠오카영화제 그랑프리

영화 '파파로티'가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윤종찬 감독의 '파파로티'는 지난 14일 폐막한 제27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에서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파로티'는 성악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건달이 지방 예술고등학교의 까칠한 성악 교사와 함께 성악가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한석규와 이제훈이 출연했다.

제27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에 공식초청된 '파파로티'는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윤종찬 감독은 "상을 주실지 상상조차 못했다. 너무나 큰 상인 그랑프리를 주셔서 영광스럽고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는 지난 1987년 출범해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특별시 사람들' '헬로우 고스트' '네버 엔딩 스토리' 등 다수의 한국영화가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편 제27회 후쿠오카 아시아영화제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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