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화 감독의 아구하는 고릴라 이야기 '미스터 고'가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터 고'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8만284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 105만4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스터 고'는 지난 17일 개봉 이후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중국에서 건너온 고릴라 링링과 소녀 웨이웨이(서교 분)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벌이는 활약을 담았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내놓은 신작이기도 하다.
우리 기술로 탄생한 정교한 CG 캐릭터, 우리 영화의 중국 진출이 화제가 됐으나 국내 흥행에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 개봉 2주차 주말을 맞은 가운데 신작들의 공세, 롱런하는 경쟁작들에 밀려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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