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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여진구, 청룡까지 접수..신인상 2관왕

무서운 10대 여진구, 청룡까지 접수..신인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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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배우 여진구/사진=스타뉴스
배우 여진구/사진=스타뉴스

이제는 여진구에게 '아역배우'라는 말보다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울릴듯하다.


여진구는 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지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에 이어 두 번째 신인상 수상이다.


여진구는 지난 2005년 '새드 무비'에서 염정아의 아들 휘찬 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자명고' '연개소문' '쌍화점' '타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인공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 작품은 MBC '해를 품을 달'. 이훤의 아역으로 출연한 여진구는 김유정과 애절한 로맨스와 남자다운 외모로 성인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했다.


영화에서는 첫 주연으로 나선 '화이'에서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다섯 명의 범죄자 아빠의 손에 길러진 비운의 소년 화이 역을 맡았다. 여진구는 어린 나이에도 김윤석 등 선배 배우들에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액션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8년 SBS '연기대상' 남자 아역상을 시작으로 2012년 엠넷 20's 초이스 업커밍 20's상, MBC '연기대상' 남자 아역상, 2013 스타일아이콘어워즈 본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인기를 입증한 여진구는 '화이'로 영화 부문 신인상 트로피까지 안게 됐다.


16세의 나이에 이미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과 인기를 겸비하고 있는 여진구. 신인상을 넘어 남우주연상을 받을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은 듯하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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