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다양성영화박스오피스 1위..상승세 탈까?

영화 '머드'가 다양성영화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머드'(감독 제프 니콜슨)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2539명의 관객을 모아 다양성영화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총 관객은 4900명이다.

'머드'는 열네 살 소년 엘리스가 살인자 머드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매튜 매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타이 쉐리던이 출연했다. 미국에서 먼저 소개돼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 지수 99%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지난 28일 개봉한 '머드'는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하루', 다큐멘터리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등을 제치고 다양성영화 1위로 출발했다. 상업영화를 포함한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는 14위에 올랐다.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주목받고 있는 '머드'가 상승세를 타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재개봉한 '화양연화'는 28일 하루 동안 842명이 관람해 다양성영화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4963명. '하루'는 일일관객 669명, 누적관객 827명으로 다양성영화 중 3위에 랭크됐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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