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가 사랑할 때'의 홍일점 한혜진, 단연 촬영장의 꽃이었다.
한혜진은 9일 오후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남자가 사랑할 때'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스태프들이 굉장히 사랑해주셨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저희 촬영팀이 선 굵은 남자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팀이다. 여배우인 제가 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시더라. 굉장히 사랑해주시고, 첫 촬영 날에는 의자에 분홍색 커버와 풍선까지 달아주시는 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결혼식 직전 '남자가 사랑할 때' 스태프들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줬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깜짝 놀랐다. 결혼식을 앞두고 결혼하러 올라가는 날이었는데 한 컷 남았다고 가지 말고 기다리라고 하시더라. 기다렸더니 옥상에 준비를 해놓으셨다. 정말 깜짝 놀랐다. 이런 촬영장이 있나 싶었다"고 밝혔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진정한 사랑 한 번 못해본 남자 태일(황정민 분)이 일생에 단 한 번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는 22일 개봉.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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