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 "7개월된 딸 있어요"..득녀 소식 뒤늦게 밝혀

배우 송새벽이 득녀 소식을 뒤늦게 밝혔다.

송새벽은 영화 '덕수리 오형제'의 개봉을 앞두고 1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7개월 된 딸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연극배우인 하지혜와 결혼식을 올린 송새벽은 "올해 딸을 얻었다"며 "물어보신 분이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을 뿐"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그는 "내 딸인데 당연히 예쁘다. 엄마와 아빠를 반반 닮은 것 같다"며 "다행히 내가 애를 잘 보는 것 같다. 잠도 잘 재우고 잘 먹이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하고 가족이 생긴 뒤 작품을 보는 시각이 조금 달라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송새벽은 "이후 작품 전체를 보는 것은 비슷하지만 캐릭터를 조금 더 유심히 보게 됐다"며 "내게 왜 비슷한 캐릭터가 자주 들어올까 하다가 스스로도 제 역할, 캐릭터를 컨트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송새벽은 대학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선후배로 친분을 쌓아오던 연극배우 하지혜와 2010년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1월 2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송새벽은 당시 막걸리와 순대를 먹으며 하지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덕수리 5형제'는 사라진 부모를 찾기 위해 모인 오합지졸 다섯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2PM 황찬성, 김지민, 이광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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