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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첫선..'시빌워' 잇는 거대한 떡밥 투척

'어벤져스2' 첫선..'시빌워' 잇는 거대한 떡밥 투척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올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가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2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어벤져스2'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어벤져스2'는 개봉 이틀을 앞두고 예매율이 94%까지 치솟을 만큼 대중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날 기자시사회에도 수많은 취재진과 영화 관계자들이 몰려 영화에 대한 기대를 입증했다.


'어벤져스2'는 앞서 진행된 미국 내 시사회의 반응처럼 더 강력해진 적과 더 깊어진 세계관, 더욱 어두워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2'의 시작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가장 직전에 선보였던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와 이어진다. 쉴드로부터 훔쳐낸 로키의 창으로 히드라본부에서 쌍둥이 초능력자들에 대한 실험이 이뤄진다는 것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것.


각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 그리고 이들이 빚어내는 갈등과 인연이 끝없이 이어진다. 알려진 것처럼 스칼렛위치, 퀵 실버 등 X맨에서 튀어나온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했다.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대결이 2시간 여 동안 계속된다. 세계를 오가며 진행된 전투 장면은 한국 서울도 예외가 아니었다.


새빛섬이 과학기지로 등장, 울트론과 또 다른 캐릭터가 탄생하는 곳으로 소개된다. 20여분 동안 서울 도심을 파괴하며 벌어지는 액션 장면도 한국 관객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이 될 것 같다. 닥터 조 역으로 등장하는 수현 분량은 단역에 가깝다.


외신을 통해 이미 알려졌던 호크아이의 활약도 눈부시다. 영화 개봉 전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는 "누군간 죽는다"는 조스 웨던 감독의말에 가장 강력하게 거론됐던 캐릭터였다. 하지만 마블 측은 제레미 레너의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캐스팅을 알리며 사망설을 일축시켰다. 영화 속에서 또 다른 캐릭터가 사라지기는 한다.


호크아이는 '토르'에서 첫 등장해 갈수록 비중이 커져가는 캐릭터. '어벤져스2'에선 스칼렛 위치와 퀵실버가 어벤져스 팀에 합류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어벤져스2'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또 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거대한 떡밥이다. 마블 유니버스를 이해하는 팬들에겐 상당한 흥미를 줄 것이며, 관심이 없는 팬들에겐 낯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2'는 예매 관객수만 6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관객의 기대가 상당하다. 강력한 경쟁작이라 할 영화들은 슬그머니 개봉 시점을 이동하고, 극장가에서도 독과점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외화라는 점에서 상영관이 얼마나 잡힐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


전작에서 700만 관객을 모았고, 이번엔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친근감으로 "1000만은 당연하고 기록이 문제"라는 '어벤져스2'다.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 '어벤져스2'에 한국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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