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폭력조직 보스 역을 맡은 데 이어 이번에는 여배우로 휴먼 코미디에 도전한다.
8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김혜수가 '가족계획'(감독 김태곤, 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가족계획'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여배우가 자신에게 없는 단 한 가지, 가족을 만들기 위해 기상천외한 계획을 실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휴먼 코미디.
김혜수는 최근 한국영화에선 드문 여성 느와르 '차이나타운'에서 범죄조직 보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데 이어 '가족계획'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은 독립장편영화 '독' '1999, 면회' 등으로 해외 영화제 초청을 받아왔던 신예. '가족계획'으로 상업영화에 데뷔한다.
'가족계획'은 주요 캐스팅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7월 말 촬영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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