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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믿고본다? 부담감·성취감·책임감 다 느낀다"

김윤석 "믿고본다? 부담감·성취감·책임감 다 느낀다"

발행 :

김소연 기자
배우 김윤석/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윤석/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김윤석(47)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칭찬에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김윤석은 9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 인터뷰에서 "'믿고 본다'라는 칭찬에 부담감과 성취감, 책임감을 모두 느낀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타짜'와 '추적자', '황해', '완득이', '거북이달린다', '화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왔다. '극비수사'에서는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소신 있는 수사를 펼치는 형사 공길용 역을 맡았다. 공길용은 범인 찾기에만 몰두한 다른 수사팀과 달리 아이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로 이전과 다른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김윤석은 "이번 작품도 성취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김윤석이란 배우가 좋은 작품을 했구나',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일조했구나' 이런 칭찬을 들었을 때에 가장 기분이 좋다"며 "'작품은 별로인데 김윤석은 잘했다'는 말은 별로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번에 유해진 씨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촬영장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며 "상의하고, 토론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김윤석은 "영화에서도 소신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저에게도 소신이 있다면 먼 훗날 내 필모그라피를 봤을때 부끄럽지 않았으면 한다"며 "오랜 시간 곱씹었을 때, '잘했구나', '부끄럽지않다', 이런 걸 쌓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싫어할만한, 소위 말하는 마니아용 영화도 나름 의미를 가진 영화라면 하고 싶다"며 "다양한 영화는 만들어져야 하고, 그런 인물로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실제 유괴사건을 담았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하고,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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