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의 삶을 그린 영화 '대니쉬 걸'이 오는 2월 18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UPI코리아는 13일 "'대니쉬 걸'이 오는 2월 18일 국내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대니쉬 걸'은 세게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덴마크 출신 화가 릴리 엘베의 용기 있는 삶을 그린 영화다. 1882년 12월 덴마크에서 남자로 태어났던 릴리 엘베는 당시 결혼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아 덴마크 국왕이 결혼을 무효화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다. '대니쉬 걸'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매혹적인 영상미로 그려낼 예정이다.
'대니쉬 걸'은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과 '사랑에 대한 모든 것'으로 제72회 골든글로브와 제87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한 에디 레드메인이 '레미제라블' 이후 재회한 작품이다.
'대니쉬 걸'은 앞서 지난 10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남자 주인공을 맡은 에디 레드메인의 매혹적인 여장 연기 역시 기대를 모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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