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피렌체한국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관객상 2관왕

신수원 감독의 '마돈나'가 제14회 피란체한국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마돈나'는 지난 17일 열린 제 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 시상식에서 오리종티 부문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오리종티 심사위원단은 "'마돈나'는 각 장면에서 압도적인 색감으로 두 주인공이 처한 대비적안 상황을 효과적으로 묘사했고, 관객들을 즉각적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마돈나'는 앞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제26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제17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 제59회 BFI 런던영화제, 제42회 겐트영화제, 제37회 카이로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됐었다.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선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제14회 피렌체한국영화제는 다양한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며 문화교류의 장을 만드는 영화제. 올해는 개막작 '무뢰한'을 비롯해 '마돈나' '사도' '베테랑' '오피스'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차이나타운' 등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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