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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치인트', 영화도 여전히 물음표..배우들 입장 달라(종합)

논란의 '치인트', 영화도 여전히 물음표..배우들 입장 달라(종합)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숱한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을 스크린에서도 볼 수 있을까.


인기 웹툰 '치즈 인 더 트랩'이 영화판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치즈 인 더 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이 펼치는 이야기. 이 작품은 지난 1월부터 케이블채널 tv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돼 많은 화제를 낳았다.


영화판 '치즈 인 더 트랩'은 지난해 11월 개봉해 많은 인기를 끈 영화 '내부자들'을 비롯해 '건축학개론'. '후궁:제왕의 첩' 등 여러 작품들의 제작에 관여한 이동호 대표가 맡아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드라마 방영 당시 영화판 제작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는 후문이다. 또한 원작자인 순끼 작가와 집필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주요 배역 캐스팅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을 비롯해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등 주요 출연진이 이번 작품에서도 출연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2개월 전 같은 역할로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출연을 결정하진 않은 상태"라면서도 "제작이 구체화되면 출연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다른 배우들의 입장은 좀 다르다. 서강준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역시 2개월 전에 출연 여부에 대해 문의가 오긴 했지만 출연을 결정하기 위한 검토조차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 측과 이성경 측은 "정식 제안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각자의 입장이 미묘하게 다르겠지만 최소한 출연 여부에 대해 아무런 결정이 나진 않은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앞서 지난 1월 뜨거운 화제 속에 방영을 시작한 이후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캐릭터 분량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주인공인 유정 역의 박해진의 분량이 급격하게 줄고 상대적으로 백인호 역의 서강준의 분량이 더 많아졌다는 것. 박해진 측이 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을 정도였다.


'치즈 인 더 트랩' 제작진과 순끼 작가와의 보이지 않는 갈등 역시 논란을 부풀렸다. 순끼 작가는 지난 2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작진과의 협의에 대한 문제점과 엔딩 내용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은 많은 화제 속에 시작했지만 끝은 결코 좋지 않았다. 포상휴가 역시 논란이 잦아들지 않은 상태에서 갔다 오면서 분위기는 좋을 수 없었다. 이래저래 논란으로 마침표를 찍은 '치즈 인 더 트랩'이 스크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지켜볼 일이다. 물론 출연진 그대로 나올 가능성은 현재로선 물음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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