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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대상..최수인 주연상

'우리들'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대상..최수인 주연상

발행 :

윤상근 기자
/사진='우리들' 스틸
/사진='우리들' 스틸


영화 '우리들'이 제56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에 따르면 '우리들'은 최근 제56회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터네셔널 컴피티션 오브 피쳐 필름즈 포 칠드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들'은 독일, 덴마크, 스웨덴, 이스라엘 등 총 8편과 경쟁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배우 최수인은 최우수 어린이 배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최수인은 앞서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때도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제19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리들'은 엄마보다 친구가 더 좋은 열한 살 소녀 선(최수인 분)의 어른 만큼 곤란하고 고민스러운 인간관계를 담담하고 집요하게 따라가는 작품. 영화 '밀양' '시'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직접 기획 총괄로 참여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 중 최대 규모와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 영화제. 지난 2013년에는 '범죄소년', '명왕성'이 각각 파노라마와 나이트 호리즌 부문에 초청되었고, 그에 앞서 2011년에는 김새론 주연의 '여행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돼 특별 어린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즐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프로그램팀은 "다른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우리들'의 진실성"이라며 "완벽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뛰어난 작업, 그리고 훌륭한 촬영 기법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의심할 여지 없이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로 전 세계 영화제들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을 만나야 하는 걸작"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최수인에 대해 "첫 장면에서부터 심사위원들은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녀의 눈에서 모든 것을 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들'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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