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7)이 직접 임신설을 부인했다.
13일(현지시각 기준) 뉴욕 타임즈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제니퍼는 허핑턴 포스트 블로그에 직접 글을 써서 "나는 임신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제니퍼는 애니스톤은 "임신 보도에 이제 신물이 난다"라며 "저널리즘을 가장해 몸을 찍는 사진과 파파라치들이 지겹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미국 매체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남편 저스틴 서룩스와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애니스톤의 배가 나와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그녀가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제니퍼 애니스톤이 저스틴 서룩스와 결혼한 직후, 딸 쌍둥이를 가졌다고 보도되는 등 지속해서 임신 사실이 기사화됐다. 이에 지친 제니퍼 애니스톤이 직접 임신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
제니퍼 애니스톤은 이 글에서 "당신들이 본 것은 내가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라며 "중요한 뉴스도 많은데 내 임신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이 한심하게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과 저스틴 서룩스는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 벨에어의 저택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2012년 이후 3년 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파경설, 임신설 등 루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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