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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故안톤 옐친 부모, 자동차 제조사 상대로 소송

'스타트렉' 故안톤 옐친 부모, 자동차 제조사 상대로 소송

발행 :

김미화 기자
고 안톤 옐친 / 사진='스타트렉' 스틸컷
고 안톤 옐친 / 사진='스타트렉' 스틸컷


27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고(故) 안톤 옐친의 부모가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톤 옐친의 부모는 후진하는 자신의 차량에 끼여 숨친 안톤 옐친을 대신해 지프 그랜드 체로키의 제조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를 고소한다고 발표했다.


안톤의 아버지인 빅터 옐친은 "믿기지 않은 괴로움 속에서, 다른 가족들이 우리오 같은 비극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 소송을 결정했다"라며 "안톤은 우리의 외동 아들이었다. 부모가 자식을 묻는 것은 큰 슬픔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안톤 옐친은 지난 6월 차량과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다. 그의 시신 발견 당시 차량의 엔진이 계속 돌고 있었으며 기어는 중립에 있었다. 그가 왜 차량 밖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안톤 옐친이 사고를 당한 차량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기어봉의 주차 위치가 헷갈릴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 4월 리콜된 차량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안톤 옐친의 사망 이유가 차량 결함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 됐다.


한편 1989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옐친은 출생 직후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지난 2000년 NBC 인기드라마 'ER'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하트 인 아틀란티스', '찰리 바틀렛', '터미네이터4', '스타트렉'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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