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가 개천절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할 전망이다.
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아수라'는 43만 2292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달 28일 개봉해 누적 관객 180만 3301명.
'아수라'는 현재 추세라면 3일 중 200만명을 넘어설게 확실하다.
'아수라'는 부패 형사가 타락한 시장 밑으로 들어가려다가 그 시장을 잡으려는 악질 검사에 약점을 잡히면서 오도 가도 못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우성과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만 개봉 이후 악한 남자들의 핏빛 잔혹극이란 점에서 크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아수라'는 이런 호불호 탓에 개봉 첫날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지만 그 뒤론 강력한 흥행속도를 기록하고 있진 않다.
과연 '아수라'가 2주차에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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