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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트럼프에 투표 안 할것"..지지철회 합류

아놀드 슈왈제네거 "트럼프에 투표 안 할것"..지지철회 합류

발행 :

김현록 기자
아놀드 슈왈제네거 / 사진=스타뉴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 사진=스타뉴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대표적 미국 공화당 파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69)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1983년 시민권을 얻은 이래 처음으로, 나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저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것인지,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공식 성명에서 "많은 미국인처럼 나 또한 이번 선거를 두고 갈등해 왔다. 나는 다음달 선거에서 정확히 어떻게 투표할지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며 "1968년 미국으로 건너와 닉슨 대통령으로부터 정부 간섭 축소, 자유 무역,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자유 수호에 대해 들은 이래 줄곧 나는 자랑스러운 공화당원이다. 그날 나는 에이브러햄 링컨과 테디 루즈벨트, 로널드 레이건의 당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를 공화당원이라 칭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는 만큼, 그보다 모든 것 위에 있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미국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내 동료 공화당원들에게 우리가 소속 정당에 앞서 내 나라를 더 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 확산에 공화당 인사들의 지지철회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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