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하반기 개봉을 앞둔 '토르' 시리즈 3탄 '토르:라그나로크'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등장이 확정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커밍순닷넷에 따르면 디즈니는 공식 팬클럽 D23을 통해 '토르:라그나로크'에 닥터 스트레인지가 등장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개봉하는 '토르:라그나로크'에는 토르, 헐크,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친숙한 혹은 새로운 은하계 악당들과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마블 유니버스에서 모습을 감췄던 헐크(마크 러팔로)가 '토르:라그나로크'에 출연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지만, 지난 10월 말 처음 단독 시리즈로 모습을 비춘 마법사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출연이 확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블 코믹스 상 헐크와 닥터 스트레인지는 네이머와 1971년 코믹스 오리지널 '디펜더스'로 호흡한 사이다.
'토르:라그나로크'는 '토르:천둥의 신', '토르:다크월드'를 잇는 토르 시리즈 3탄. 아스가드르를 무대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를 삼은 작품으로 마블 히어로무비 가운데 가장 어두운 색채를 띠고 있다고 전해졌다. 로키(톰 히들스턴), 헤임달(이드리스 엘바), 오딘(안소니 홉킨스) 등 이전 등장인물에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 그랜드마스터(제프 골드블럼), 발키리(테사 톰슨), 스커지(칼 어번)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오는 11월 3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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