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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불로 3월 개봉

홍상수X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청불로 3월 개봉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사진='밤의 해변에서 혼자' 포스터


김민희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를 모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한다.


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주제가 가장 문제가 됐다.


영등위는 "흡연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차례 사용되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물 및 대사의 유해성은 다소 높은 수준이나, 남녀의 불륜으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한다는 주제 설정은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휘말렸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이후 다시 뭉친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가 여행을 하며 사랑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내용을 담아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린 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김민희가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오는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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