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소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21)가 1000여 한국팬들과 환호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톰 홀랜드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존 왓츠 감독, 제이콥 배덜런과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세 사람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홍보를 위해 이날 오전5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른 새벽에도 많은 팬들이 몰리자 톰 홀랜드는 사인과 셀카를 찍으며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레드카펫도 마찬가지. 톰 홀랜드는 1000여 팬들이 뜨겁게 환호하자 레드카펫을 걸으며 연신 사인과 셀카에 응했다. 제이콥 배덜런과 존 왓츠 감독도 뜨거운 열기에 들뜬 듯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톰 홀랜드는 "안녕하세요. 코리아"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내가 '시빌워'에서 처음 만난 존 왓츠 감독과 '스파이더맨'을 찍고 한국에 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이어 "한국 팬들은 정말 멋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톰 홀랜드는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 한국에 유일한 조로증 환자 홍모군(12)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스파이더맨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을 갖고 있는 홍모군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
톰 홀랜드는 3일에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오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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