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동물원' 홍경민 "동물원 매력은 순수함과 풋풋함"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을 선보이는 가수 홍경민이 "동물원 노래의 매력은 순수함과 풋풋함"이라고 말했다.

홍경민은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 녀석' 역을 맡아 지난 시즌에 이어 '그 여름, 동물원'을 이끄는 홍경민은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면 많이 첨가되고 화려하게 포장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순수함과 풋풋함이 녹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경민은 "그런 음악으로 만들어진 '그 여름, 동물원' 또한 화려함과 스케일로 관객을 압도하는 것이 아니라 풋풋함과 추억 안에서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촉촉한 감성을 충족시키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 여름, 동물원'은 고 김광석과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그룹 동물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이다. 그룹 동물원이란 이름으로 함께 음악을 만들던 그 친구, 창기, 기영, 준열, 경찰이 함께했던 청춘의 시간들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고 김광석과 동물원의 명곡들을 출연 배우들의 100% 라이브 연주와 노래로 선보인다. 오는 11월 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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