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최대의 성추문 스캔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맷 데이먼의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기네스 펠트로가 당한 일을 그가 알고 있었다는 후문.
최근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E뉴스는 "수 십년간 이어진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을 기네스 펠트로도 당했던 사실을 맷 데이먼이 알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뉴욕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하비 웨인스타인과의 경험을 이야기 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은 22세였던 기네스 펠트로와 페닌슐라 비버리 힐즈호텔에서 미팅을 하던 중 몸에 손을 올리더니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방으로 초대했다. 물론 그녀는 이를 거절했으며,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에게 털어놓았다고 한다. 사실을 알게 된 브래트 피트는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가서 따지며 "다시는 펠트로를 건드리지 말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이 사건에 대해 맷 데이먼은 '굿모닝 아메리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관련된 이야기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맷 데이먼은 "벤 애플렉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다.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과 기네스 펠트로와 나는 영화 리플리(The Talented Mr. Ripley, 1999)를 찍는 중이었다"며 "물론 그 사건에 대해 기네스와 말을 한 적은 없다. 그러나 난 둘 사이에 어떤 합의나 이해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녀는 해당 상황을 잘 이겨내는 것처럼 보였다. 웨인스타인 역시 그녀에게 예의를 갖춰 행동했다"고 말하며 성추문 사건을 이미 알고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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