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40)가 영화 'PMC : 더 벙커'만의 여심 홀릴 매력으로 이선균의 목소리와 하정우의 토끼모자를 꼽았다.
하정우는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PMC: 더 벙커'(이하 'PMC')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PMC'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과 동료들이 미국 CIA 의뢰로 DMZ 지하 벙커에서 북한의 최고 권력자 킹을 납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독특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하정우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영화를 좋아할 것 같다. 그 어떤 때보다 흥행을 잘 모르겠다. 모 아니면 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 영화가 여성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선균이 있다. 이선균의 목소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정우의 매력은 무엇이냐고 묻자 "주변에서 투 블럭 컷 헤어스타일을 이야기 하더라"라며 "그런데 요즘은 그것보다 토끼 모자 쓰는 것으로 더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하정우는 "어제 토끼모자 회사의 특허 관련 기사가 났는데, 기사 제목에 '하정우가 쓴 토끼모자'라고 돼 있더라. 내가 토끼 모자에 큰 기여를 했구나. 매력을 어필 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정우는 이 작품을 통해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났다. 'PMC'가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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