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새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자신의 가족에게서 출발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27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은 우리 아이와 우리 가족을 배경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쿤이 여동생 미라이가 태어난 뒤 아빠엄마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다가 미래에서 온 미라이와 함께 모험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야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첫째 아이가 나중에 여동생이 태어난 걸 어떤식으로 자신의 여동생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걸 소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아이가 나오고 작은 가족 이야기 같지만 나중에 엄청나게 큰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그 가족의 인생과 시간이 연결된 걸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미라이'는2019년 1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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