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십세기폭스의 마지막 엑스맨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6월 관객과 만난다.
1일 이십세기폭스 코리아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최강의 엑스맨 진 그레이가 지구는 물론 엑스맨마저 위험에 빠뜨리는 다크 피닉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메인 포스터에는 이 같은 모습과 엑스맨의 대표적 캐릭터인 프로페서 X(제임스 맥어보이)와 매그니토(마이클 패스벤더)의 대립, 그리고 이번 작품에 새롭게 등장하는 제시카 차스테인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이십세기폭스에서 마지막으로 제작한 '엑스맨' 시리즈여서 눈길을 끈다. 디즈니가 이십세기폭스를 인수하면서 폭스가 보유한 엑스맨 판권도 자연스럽게 디즈니가 갖고 있는 마블로 이동했다. 외신들은 마블 시네마틱유니버스에 엑스맨이 2020년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때문에 마블과 별도로 제작됐던 '엑스맨' 시리즈는 이번 '다크 피닉스'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이십세기폭스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로 이어지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라고 전했다.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는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까지 호평을 받다가 '아포칼립스'에선 혹평을 받았다. '아포칼립스'는 성추행 논란을 겪고 있는 엑스맨 시리즈의 아버지 브라이언 싱어 감독 대신 사이먼 킨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폭스에서 만든 마지막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엑스맨: 아포칼립스' 뒤를 이을지, 아니면 유종의 미를 거둘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